불타는 고구마 같은 내 피부, 안면홍조 때문인가?

입력 2013-11-20 09:30
[김희운 기자] 겨울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가 혹사당하는 쉬운 계절이다. 특히 피부가 외부환경에 노출될 경우에는 미세한 각질, 붉은 병변이나 긁어서 딱지가 생기는 등 가려움증과 안면홍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안면홍조증은 얼굴,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갑작스럽게 붉게 변하면서 화끈거림을 동반하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증상을 말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세혈관확장과 함께 심한 경우 딸기코로 변화한다. 때때로 작은 고름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같은 안면홍조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감정변화나 스트레스, 갱년기증후군, 피부에 노폐물이 쌓인 경우,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추위에 민감해진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와 피부레이저 오남용, 혈관확장제 복용 및 질환으로 인한 경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방이역에 위치한 엑셀브이의원 최필선 원장은 “안면홍조증이 심하면 진단이 쉬우나 초기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여드름 등 다른 질환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안면홍조는 조기에 치료할 경우 비교적 쉽게 호전되지만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심한 안면홍조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심한 안명홍조는 모세혈관 확장증과 여드름을 동반하며 가려운 증상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안면홍조 치료에는 레이저, 광선치료기, 약제 등이 개발돼 전문의와 상담 후 선택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모세혈관 확장으로 인한 안면홍조증과 딸기코, 붉은 여드름자국을 치료할 때는 확장된 모세혈관은 파괴하고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보존해 주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안면홍조는 물론 잡티나 주름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엑셀V’시술이 제격이다.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브이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레이저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 피부 치료 솔루션이다.특히 동양인은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또한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때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한편, 안면홍조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안면홍조의 주범인 모세혈관은 한 번 늘어나면 다시 줄어들지 않으므로 생활 속 간단한 수칙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으로 찬바람을 피하고 실내에서도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가습기나 화초로 촉촉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영화 ‘바비’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영화배우 실물 크기 케이크, 인육 먹는 기분일까? ‘찝찝’ ▶ 507살 조개 발견, 현존 생명체 중 최고령 '아쉽게 사망' ▶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알고 보니 '달 운석'…소유권은? ▶ 짜증내는 상어 포착 , 살아 숨 쉬는 표정 “나 오늘 기분 안 좋아” ▶ [포토] 홍수아 '터질 듯한 볼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