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인포피아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포피아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으며, 내년 5월18일까지 6개월 동안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주력인 혈당측정기 사업이 회사의 든든한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면역진단 분자진단 자동약포장기 등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은 인포피아 주가의 저평가 해소 아니라 주주를 포함한 투자자에게 회사의 책임경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포피아의 혈당측정기는 해외 11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생화학진단 뿐 아니라 면역진단 분자진단 U-헬스 자동약포장기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고, 내년에는 신사업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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