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인상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700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오는 21일부터 평균 전기요금이 5.4% 인상된다"며 "시장은 4%를 전망했는데 5.4%의 인상률은 예상 밖"이라고 전했다.
요금인상률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몇 년 동안 누적된 높은 요금인상률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7년 만에 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순이익은 1조8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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