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인수합병(M&A) 기대로 급등세를 보여온 벽산건설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0일 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9일 벽산건설에 대해 단기과열 완화장치(단기과열종목 지정)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벽산건설은 20일 하루 거래가 정지되고 이후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가 적용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26일에는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을 개설하지 않는다.
벽산건설은 이날 5.66%(600원) 올라 지난 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상승률은 145.6%에 달한다. 지난 15일에는 주가 급등 등의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한편 벽산건설은 이날 ‘M&A를 추진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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