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서울 최대 복합단지…문화·교육시설까지

입력 2013-11-19 21:06
수정 2013-11-20 04:50
시선집중! 이 단지 -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단지 내 호텔·상가…경찰서 등 공공시설도
상암 월드컵경기장 7배 초대형 공원 눈길


[ 문혜정 / 김하나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건설 중인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도심에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콤팩트 시티)’ 주거복합단지다. 한 단지에 주거·상업·호텔·문화·공공·교육시설까지 모두 갖춰진다. 웬만한 일상은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 해결된다. 거주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게 특장점이다.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건설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는 아파트(3203가구)와 오피스텔(1165실) 호텔 공원 쇼핑시설을 비롯해 학교까지 지어진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단일 주거복합단지로서는 최대 규모라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오는 2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1차로 1743가구(일반분양 156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이 1027가구로 가장 많다. 소형인 전용 59·72㎡형을 합치면 중소형 가구만 94%에 이른다.

복합단지 앞쪽에는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있고 단지 안에는 롯데마트 유치원 초등학교 경찰서까지 들어선다. 아파트 각 동은 서로 지하에서 연결되도록 설계돼 비가 와도 불편 없이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부대시설에 닿을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선 인근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7배 규모(5만3433㎡)인 초대형 공원이 조성된다.

교통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입주 무렵인 2016년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뚫리면 양재동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파트 실내는 ‘서비스 면적’과 다양한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이 특히 넓게 설계됐다. 전용면적 71~72㎡형(옛 29평형)은 서비스 면적이 40~46㎡에 이른다. 안방이나 거실의 베란다는 작은 서재, 미니 바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게 만들었다.

자잘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차별화했다. 전용 84㎡A형의 부엌에는 대형 팬트리(창고)를 설치해 식자재와 주방용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84㎡C형 안방에는 대형 ‘워크-인-드레스룸’이 마련됐다. 옷과 액세서리 진열은 물론 화장대와 거울까지 배치했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후반~1400만원 초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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