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나정-칠봉이 ‘새해키스’ 뒷얘기

입력 2013-11-19 15:37
방송 5주만에 최고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메이킹 영상 2탄이 공개됐다. 이미 한차례 메이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사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도 본편만큼 재미있는 비하인드 영상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 2탄에는 삼천포(김성균), 해태(손호준), 빙그레(바로) 세 사람이 열연 도중 웃음이 터져나 온 NG 모습, 빙그레(바로)의 천진난만 화채 먹방, 나정에게 야구경기 응원을 오라는 신을 촬영하기 위해 ‘칭얼대는’ 칠봉이(유연석)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지난 10화에서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하며 1994년 마지막날에서1995년으로 넘어가는 밤12시에 ‘새해키스’를 나눈 칠봉이와 나정(고아라)의 촬영 뒷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민을 설레게 만든 화제의 키스신인만큼, 어떻게 탄생했는지 엿볼 수 있는 것.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혼신의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전국민을 ‘응사앓이’에 빠뜨린 <응답하라 1994>는, 오는 23일(토) 밤 8시 40분에 11화 ‘짝사랑을 끝내는 단 한가지 방법’ 편이 방송된다. 쓰레기(정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나정(고아라), 이런 나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쓰레기, 나정에게 고백과 함께 키스를 한 칠봉이(유연석) 세 사람의 엇갈린 첫사랑이 그려진 가운데, 11화 예고영상에서 “짝사랑을 끝내고 싶다면 유일한 방법은 고백뿐이다”는 쓰레기(정우)의 내레이션이 등장하면서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응답하라 1994>(20부작)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응답하라 1997>처럼 매회 ‘남편은 누구’라는 미스터리한 큰 틀을 유지하면서,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와 흥미로운 인물관계도로 재미 요소를 강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민도희가 개성만점의 팔도청춘을 연기하며, 성동일-이일화가 ‘신촌 하숙’ 주인이자 나정(고아라)의 부모로 출연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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