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매출' 개그맨 김학래 "연예인 인기 믿고 사업했다간…"

입력 2013-11-19 10:55

외식업으로 100억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학래가 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학래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OBS '창업 서바이벌 탄생 창업의 신'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김학래는 외식산업을 예로 들면서 "모든 사업에 핵심이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면서 "가령 음식점을 한다면 첫 번째도 맛 두 번째도 맛 세 번째도 맛"이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또 "아무리 인기 있는 연예인이라도 맛에 관해서는 평등하다"면서 "친한 친척이라도 맛이 없으면 음식점을 찾지 않는 게 외식산업의 인심"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매서운 선배 창업가의 모습을 선보였다.

'IT와 요식업을 접목하라!' 라는 미션을 받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그래서 투자를 받을 수 있겠는가', '틈새시장만 노리면 망한다', '요식업을 만만히 보지 말라' 라는 등 독설을 아끼지 않은 것. 현재는 성공한 창업가이지만 한때 실패를 겪은 그들이기에 전문가 못지않은 조언이 가능했다.

예비창업자들은 허를 찌르는 그들의 질문에 당혹함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

김학래 사업 비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학래, 100억 매출 비결이 따로 있었네", "김학래 사업 대박나서 부럽다", "김학래 이제는 선배 창업가네", "김학래, 김성주처럼 좋은 아빠일 것 같아", "김학래 사업 앞으로도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 상금 5억원이 걸린 '창업 서바이벌 탄생 창업의 신'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1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으로 OBS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예선에서 본선을 거쳐 스타 창업가가 선발되는 과정은 오는 23일부터 2부작으로 OBS를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