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게놈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가 19일 의료관광을 온 중국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과 손잡고 국내 성형외과병원인 리젠메디컬그룹을 통해 중국인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초 유전자 분석서비스 '헬로진'을 시작한 테라젠이텍스는 일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헬로진은 병원에 방문해 소량의 혈액을 채취한 뒤 1~2주 후면 본인 DNA에서 추출한 개인 유전자 분석 정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전국 300여개 병원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리젠메디컬그룹과 ‘헬로진’ 서비스 제휴를 맺으면서 중국인으로도 시장을 확대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한류열풍의 여파로 성형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다"며 "리젠성형외과에만 연간 약 1만2000명의 중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젠메디컬그룹은 다음달 중 중국 현지를 찾아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포함한 성형 및 줄기세포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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