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첫만남, 가장 기피해야 할 데이트 장소는?

입력 2013-11-19 09:59
‘맞선 첫 만남 시, 가장 기피해야 할 데이트 장소’는 특정 장소 상관없이 ‘여성에게 너무 먼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가 지난12일부터 14일까지 주선 전문가인 자사의 커플매니저 2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트 기피장소중 '여성에게 너무 먼 장소'는 33.5%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깃집’(29.5%), ‘술집’(13%), ‘점집’(12%), ‘공연장 및 영화관’(6.5%)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커플매니저가 자신의 노하우와 기량을 발휘해서라도 짝을 찾아주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 연말 커플매니저의 ‘매칭 도전 및 승부욕을 일으키는 남자 연예인’ 1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전현무’(26%)가 꼽혔다. 2위는 발라드의 황제인 가수 ‘신승훈’(16.5%), 3위는 장미여관의 메인 보컬 ‘육중완’(14.5%)이 차지했다. 뒤이어 ‘김광규’(12%), ‘김제동’(10.5%), ‘노홍철’(8%) 등이 있었다.

커플매니저의 ‘매칭 승부욕을 자극하는 여자 연예인’ 1위는 한국의 ‘섹시 디바’이자, 올해 대종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엄정화’(28.5%)가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골드 미스 배우 ‘박소현’(19%)과 ‘김혜수’(14.5%)가 각각 올랐다. 다음으로 ‘이영자’(13%), ‘이태란’(8%), ‘최화정’(7%) 순이었다.
커플매니저가 꼽은 ‘소개팅 자리에서 가장 많이 어필해야 할 매력’은 ‘성격’(35.5%)이다. 뒤이은 의견으로 ‘요소 불문, 상대와의 공통점’(23.5%), ‘가치관’(17.5%), ‘능력(비전)’(13.5%), ‘외모’(10%)가 있다.

‘소개팅 첫 만남 시, 미혼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약속 요일’은 ‘토요일’(87%)이며, ‘선호하는 만남 시간대’는 ‘오후 4시~5시대’(52.5%)나 ‘오후 6시~7시대’(29.5%)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커플매니저는 결혼정보회사의 소중한 자산이라 불릴 만큼 만남에 관한 다양한 역량과 노하우를 지닌 ‘매칭 전문가’다” 며, “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한 남녀연예인은, 어찌 보면 매칭을 통한 결혼의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도전해볼 법한 대상으로 꼽혔을 것”이라 설명했다.

[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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