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관절 통증, 류마티스관절염이 원인일 수 있어

입력 2013-11-18 15:00
수정 2013-11-18 15:06
-조조강직 증상, 류마티스관절염 의심해봐야







더 이상 관절질환은 노년층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는 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만큼 나이를 불문하고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물론, 각자 앓고 있는 관절질환 또한 매우 다양해 그 어느 누구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나 최근 가장 주의해야 할 관절질환을 꼽자면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최근 그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젊은 층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면역체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질환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관절질환과는 다소 다른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는 관절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관절염의 통증과는 다르게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특히나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 증상을 불러오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빠른 속도로 질환이 진행되는 만큼 빠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광은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의 경우 발병이 시작되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질환이 악화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침과 한약 등을 이용한 한방치료를 통해 좋은 치료 효과를 얻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한방치료는 개인에 맞춘 면역탕약은 물론 면역봉독약침, 체질침, 화수음양단, 진수고 등 다양한 한방 치료법이 활용된다. 초기 3개월, 중기 6개월, 후기 3개월 등으로 총 1년간에 걸친 면역치료가 진행된다.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음으로써 면역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데, 평상시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면역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가에는 오렌지, 브로콜리와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 큰 도움이 되며 토마토 또한 라이코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몸 안에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도록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면역력 증가는 물론 관절염의 치료에까지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면역질환의 경우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재발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는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기 쉽기 때문에 면역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니 철저한 면역관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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