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문체부, 스포츠산업 대통령상에 '코베아' 선정

입력 2013-11-18 14:34
캠핑ㆍ등산 용품 분야에서 첫 수상
건전한 캠핑 문화를 선도 공로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기업과 수상자를 확정해 18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캠핑 및 등산용품 코베아가 선정됐다. 코베아는 대부분의 산악제품들이 외국브랜드에 의존하던 1982년,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토종 브랜드다.

국내 캠핑용품 시장에서 앞도적인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코베아는 캠핑대회 개최와 야영장 조성 등에 앞장서 국내 건전한 캠핑 문화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용인, 상주, 경주 등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주)블루원이 받는다. 그밖에 스포츠용 휠체어 제조 기업 휠라인과 기능성 의류 업체 신티에스, 스포츠 콘텐츠 기업 에스티엔, 대명레저산업 등에겐 우수상이 주어진다.


스포츠산업에 기여한 지자체에게 주어지는 우수 마케팅 지방자치단체상은 경북 안동시가 차지했다. 조광민 연세대 교수와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 등은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포츠산업대상은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스포츠산업체를 발굴해 격려하는 상으로 대상 업체에는 대통령표창을, 최우수상엔 국무총리표창, 우수상과 우수 지자체상엔 문체부장관상, 개인상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3층)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유정우 기자 ss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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