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급량 급증에 따른 농작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노사 공동 한마음 배추 나눔 운동’을 실시다고 17일 발표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공제해 조성한 나눔펀드 중 2억원으로 배추를 구매, 전국 126개 영구임대단지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전국에 분산된 배추 주산지 농가를 골고루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각 단위 농협으로부터 배추를 구매해 가까운 지역의 영구 임대단지에 배송한다. 배추는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에게 김장 재료로 나누어주거나 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이 벌이는 김장담그기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이재영 LH사장은??첫 사업으로 영구임대단지인 경기 성남시 청솔마을 입주주민들에게 김장배추를 전달 전달하고 농업인을 응원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사장은 “LH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농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LH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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