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국 산아제한정책 완화 수혜주 '강세'

입력 2013-11-18 09:16
[ 정형석 기자 ] 중국이 산아제한정책을 완화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제로투세븐은 전날보다 700원(5.88%)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락앤락, 롯데푸드, 오리온, 빙그레 등이 1~7%대 강세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3중전회에서 1가구 1자녀 정책을 완화했다"며 "결혼 적령기는 대부분 독자여서 장기로 영향 있다"고 분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음식료는 인구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고 중국 시장은 음식료업체에게 10년 이상 핵심 시장"이라며 "당장 매출이 증가하는 건 아니지만 장기(10년 이상을 보면) 관심주는 매일유업, 롯데푸드, 오리온, 빙그레"라고 했다.

하아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이날 관심종목으로 매일유업을 꼽았다. 유제품 인상 효과와 중국 분유수출의 고성장성, 중국 산아제한정책 완화 수혜 등이 기대되서다. 또 중국 산아제한정책 완화 수혜주로 제로투세븐, 한미약품, 아가방컴퍼니, 락앤락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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