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률 기자] 산악인이자 영화감독인 임일진(한국외대OB) 씨가 영화 '몬순'의 내부 시사 및 제작후원회를 개최한다.
엑스필름 주최로 11월21일(목)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사회는 '해외 3대 경쟁 영화제 진출을 위한 알피니즘 이니셔티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역동적인 장면과 전율감 넘치는 영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익스트림 영화감독으로 손꼽히는 임 감독은 현재 2014년 해외 3대 경쟁영화제의 진출을 목표로 3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탐험 영역의 다양한 질감을 인문학적 고민을 담아 영화로 해석한다는 취지다.
현재 영화 '몬순'은 제작이 완료되었으며 2014년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이 완료된 상태다. 이 작품은 김창호 히말라야 펀드에서 후원하여 완성되었다. 영화 '너희의 산은 거짓이다'는 촬영이 완료되어 후반작업 대기중이며 영화 '북한산 다람쥐'는 시나리오 작업중이다.
임 감독은 2014년 2월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이태리 베니스 국제영화제, 프랑스의 깐느 국제영화제 등에 모두 3편의 영화를 출품하는 프로젝트에 산악인들과 관심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성원과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일진 영화감독은 한국산악회 소속으로 산악인이자 극한지역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왔다. 1988년부터 전문등반을 시작한 이래 유럽 알프스와 돌로미테 등지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2012년도에는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가 하면 카투만두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네팔 촐라체 북벽을 스피드 등반했고 남인도 사막 험삐에서 볼더링 광고를 제작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56회 토렌토 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산악인이 받는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황금피켈상 아시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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