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저성장기에 차별화된 성장성을 갖춘 은행(지주)을 선호한다며 최선호 종목으로 KB금융과 BS금융지주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를 차선호 종목으로 지속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차별화되거나 차별화될 수 있는 성장성 갖춘 은행(지주)을 선호한다"며 "순이자마진과 대손비용 측면 은행간 뚜렷한 차별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 장단기금리차가 내년 상반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순이자마진이 전년수준의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동산경기의 완만한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GDP성장률 3.8% 수준이 전망되고 있어 업종 총여신 대비 대손비용률 5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용양극화 현상 지속 및 저금리 기조로 수신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5% 중반의 대출성장을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커버리지 은행 기준 업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년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하며 업종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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