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0원까지 반등하면 매도 고려를
Q.여유자금 3000만원으로 가온미디어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주춤해서 계속 보유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A.가온미디어는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제조업체입니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방송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셋톱박스 교체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가온미디어는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149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595%로 대폭 늘었습니다. 대형 고객사 확보로 한 단계 매출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이는 신규 대형 고객사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희소식입니다. 최근에는 SK브로드밴드에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박스(Btv Smart)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온미디어 주가는 지난해 주당 3500원대로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주당 7050원까지 오른 후 하락추세가 이어지다가 최근 5500원대에서 상승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평균선상 120일 선인 6300원 전후에 매물대가 형성돼 있어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입니다. 6300원 전후까지 반등하면 현금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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