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르면 2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단독으로 소집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리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과 협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당내 의견 수렴 후 20∼21일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번 주 제명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여야 협의를 위해 처리 시도 시점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지난 9월 소속의원 153명 전원의 명의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제명안이 윤리특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결되면 이 의원은 의원직에서 제명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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