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日 국회위원들, "아베 망언 사실관계 밝혀라"

입력 2013-11-15 11:48
일본을 방문중인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전날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은 어리석은 국가라고 언급했다"는 일본 보수 주간지 '주간문춘'의 보도 내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일협력위원회 총회 참석 국회대표단은 15일 성명을 내고 "주간문춘의 기사는 한일관계 악화를 초래하는 것으로서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서병수 단장은 "일본 정부가 기사 내용이 한일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장을 충분히 인식해 사실 관계를 즉시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연일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발언을 하는 가운데 보도된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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