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60억원 몰려
납입일 오는 18일
이 기사는 11월15일(10: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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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2호 청약경쟁률이 1.55대 1로 집계됐다. 스팩 2기 '첫 닻'을 올린 우리스팩2호는 2010년 이후 3년만에 이뤄진 스팩 상장공모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1.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발표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60억원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100%를 넘어섰지만 청약미달 가능성도 열려있다. 투자자들이 청약증거금으로 50%를 납입한 상황이라서 돈을 추가로 내지 않을수도 있어서다.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스팩2기 최초로 공모를 시작한 우리스팩2호는 다른 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지난 7월에 설립됐다. 공모주식수는 650만주이고, 일반공모를 통해 13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스팩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정보기술(IT) 융합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벤처회사를 합병대상으로 한정하고 있다.
우리스팩 2호는 우리스팩1호에 비해 몸집을 절반 이상 줄였다. 공모규모가 350억원이었던 우리스팩1호는 마땅한 합병대상을 찾이 못해 지난해 12월 상장폐지됐다. 공모금액이 적으면 합병대상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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