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로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보름 만에 퇴원했다.
15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조 회장이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돼 지난 14일 오후 2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년 동안 앓아온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최근 악화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일반특실에 입원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자택과 그룹 본사를 검찰이 압수수색 할 때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후 2∼3일씩 입·퇴원을 반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은 1997년부터 1조원대의 분식회계로 법인세를 내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세무조사에 이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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