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적상승 흐름 유효-한국

입력 2013-11-15 07:34
[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KCC에 대해 실적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조선업황 부진으로 도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4% 감소했고, 유기실리콘 영업손실이 100억원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올 2분기부터 실적을 이끌고 있는 건축자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건자재의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건자재 B2B 매출은 아파트 입주시 발생하는데 내년 입주량을 올해보다 36%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B2C 공략을 위해 출시한 '홈씨씨 인테리어'도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했다.

그는 "조선용 도료 부진은 아쉬우나 올 2분기부터 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가 상승반전하기 시작했고 마진 압박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건자재는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고, 폴리실리콘 위험요인이 걷혀가고 있는 등 각 사업부가 개선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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