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공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너말고니친구’를 운영하고 있는 울트라캡숑은 14일 대만에서의 셀카평가 횟수가 1000만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너말고 니친구'는 월드컵 토너먼트와 같은 게임 방식으로 이상형을 선택할 수 있는 '소셜 데이팅 앱'이다. 자신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이상형 8강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두 명의 사진이 한 화면에 나올 때마다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르는 방식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금·은·동메달을 수여할 수 있고,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50명을 주간 단위로 공개한다.
너말고니친구 지난 10월 10일 대만에서 '외모협회'란 이름으로 런칭했다. 이후 안드로이드 소셜 앱 카테고리에서 9위를 차지했으며, 한 달만에 특별한 홍보 없이 3만여명이 가입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울트라 캡쇼 측은 "특히 대만의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현재 대만회원의 60%가 10대 사용자"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이미 5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너말고니친구는 대만에 이어 연내에 일본 런칭도 준비중이다.
김상이 프로덕트 매니저는 "셀카를 많이 찍는 10대들이 자신의 사진을 자랑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며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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