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소의 화물 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이 2번째 화물기를 도입하며 노선 확장에 나섰다.
에어인천은 11월9일 B737-400F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인천은 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에어인천은 신규노선 취항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우선 에어인천은 11월 말경 중국 청도에 주 6회의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예비 항공기의 투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스케줄의 안정성 등을 내세워 내년부터는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위해 내년 2월경 중국 및 일본의 추가 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화물 운송의 안정성 제공 및 노선 확장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해외 화물 시장에 더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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