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전남자친구 실명 언급 "지금은 유명 개그맨..내가 찼다"

입력 2013-11-14 09:46
[양자영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전 남자친구 실명을 언급했다.11월1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임창정 정성화 최현우 맹승지가 출연한 가운데 ‘웃픈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MC들은 “맹승지가 유명 개그맨과 한때 연인사이였다는 말이 있다”고 비밀스러운 신상을 유출해 눈길을 끌었다. 크게 당황한 맹승지는 “그걸 어떻게 아셨냐”고 한동안 머뭇거리더니 “개그맨 동료들은 다 알고 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그는 “방송 3사 노조 엠티에 갔었는데 자기소개를 했더니 전 남자친구를 알고 있던 선배들이 그 분에게 한마디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OOO 구 여친입니다’ 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고 설명했고, 이 과정에서 MC들이 차마 직접 입밖에 내지 못했던 맹승지 전남자친구 실명이 언급됐다. 스스로 실명까지 거론하자 다시금 놀란 모습을 보인 맹승지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MC의 다독임에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또 한마디 하라고 하시길래 ‘제가 찼습니다’ 하고 앉았다. 제가 찼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싶었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맹승지는 “이 자리에서 다시 공표하라”는 MC들의 요청에 “요즘 잘 되고 있어 정말 보기 좋다. 하지만 다시 만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맹승지 전남자친구 언급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말할 사이면 서로 쿨하게 지낸단 얘긴데” “최근에 뜬 개그맨이면 누가 있을까” “맹승지 전남자친구 신상 금방 나오겠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대마초 흡연' 송인화, 친언니와 함께 불구속 기소 ▶ 고지용, 의사 허양임 씨와 상견례 후 9개월 만에 결혼 ▶ '비밀' 주연배우 4인, 스태프 위해 필리핀 포상휴가 쏜다 ▶ '집으로 가는 길'이 다룬 '장미정 사건', 대한민국이 외면한 실화 ▶ [포토] 티파니 '어머, 이거 제가 한거 아니에요!'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