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신규 게임의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는 상반기 흥행했던 히어로즈워와 타이니팜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3분기에 출시된 7종의 게임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2분기 이후로 계속 지적되어 온 신규게임의 성과가 여전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신뢰도 하락과 게임빌과의 시너지 등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출시된 '타이니팡'과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를 비롯하여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낚시의 신', '몬스터 기사단'과 같은 자체 개발 게임의 성과가 주가 회복의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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