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위메이드의 대표작 '윈드러너'의 매출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25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48억원을 나타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하락했다. 국내 윈드러너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틀란스토리 등 코어 게임 매출은 늘었으나 윈드러너 매출 감소폭을 메우진 못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인건비 증가가 제한적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인력 충원을 제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고정비 증가세가 둔화돼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어 "내년에는 페이스북, 위챗, 라인 등 해외 모바일 플랫폼과 적극적인 제휴를 맺어 성과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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