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大賞에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

입력 2013-11-13 21:27
수정 2013-11-14 05:16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3일 제25회 아산상 대상에 복지공동체 ‘갈거리사랑촌’의 곽병은 원장(사진)을 선정했다.

곽 원장은 1991년 사재를 털어 강원 원주에 갈거리사랑촌을 세워 장애인과 홀몸 노인을 돌봐 왔고, 1996년 갈거리사랑촌의 모든 재산을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증한 후 운영에만 힘써오고 있다. 1997년 원주에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십시일반’을 세웠고 2004년에는 ‘갈거리협동조합’을 설립, 노숙인들에게 200만원 한도 내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시상식은 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 상금은 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