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CB와 BW' 차이는 뭐지?

입력 2013-11-13 21:16
수정 2013-11-14 04:58
알아두면 좋은 최신 시사용어


21회 테샛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자주 출제되는 경제원리나 핵심 이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하자. 수요와 공급, 정보의 비대칭, 국내총생산(GDP)의 개념과 계산, 실업률 계산방법과 실업의 종류, 경제정책의 효과 등은 자주 출제되는 분야다. 다음은 주요 시사경제 용어다.

△다우지수=나스닥, S&P500지수와 함께 미국 증권시장의 3대 지수. 정식 이름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로 ‘DJIA’ 또는 ‘Dow’라고도 부른다. 3M, 듀폰, 마이크로소프트 등 30개 대표 종목의 주가를 평균해 구한다.

△통화스와프=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swap)하는 것.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리스크 헤지)나 유리한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래되는 파생상품의 하나지만 국가 간 통화의 맞교환을 의미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는 대부분 외환유동성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이뤄진다.

△기업분할=기업을 쪼개는 것.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이 있다. 물적분할(수직적 분할)은 분리·신설된 법인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것으로 분할 기업의 실적과 자산가치는 지분법을 통해 존속회사에 그대로 연결된다.

△기초연금제도=일정 나이(만 65세) 이상의 노령층에 최소한 기초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금(기초연금)을 지급하는 제도.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정치권이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기초연금제 도입이 현실화됐다.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데 정부가 내놓은 안은 소득 하위 70% 이하인 노령층에만 기초연금을 최대 월 20만원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CB·BW·CP=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지닌 유가증권이다. 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며 BW는 신주를 인수할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CP는 기업들이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융통어음이다. 동양그룹이 무더기로 발행한 CP를 산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가 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매출액순이익률·이자보상배율=기업이 발표하는 재무제표를 활용해 그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적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재무비율 분석의 하나. 매출액순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의 비율이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한 회사가 번 돈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금자보호제도=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 등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예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대신 돌려주는 제도. 1인당 보호 금액은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한 금융회사당 최고 5000만원이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등은 예보의 예금자보호 대상인 반면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은 예금보험 대신 자체 조성 기금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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