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2일 정회동 사장이 적극적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26일 취임 후 최근 100일을 맞은 정회동 사장은 초기 회사 곳곳에 대한 업무파악으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쌓는 데 노력했다.
정 사장은 본사 50여개 부서 및 10개 전지점 등 500여명의 임직원들과 점심 및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어 부서장 이하 일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도 점심 약속이 없는 날이면 각 부서들에 점심번개를 제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직접 회사의 실적과 이슈 등을 직원들에게 알리는 월례조회 방송도 신설했다. 월례조회는 전월의 회사 실적과 주요 사안 및 계획을 최고경영자(CEO)가 전달하는 공식 채널로 자리잡았다. 정 사장은 매월 열리는 월례조회를 적극 활용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이끌 계획이다.
최근에는 등산을 통한 소통에 나섰다. 정 사장은 '함께 하는 산행' 행사를 통해 지난달부터 총 4주에 걸쳐 주말마다 2,3개 본부와 함께 청계산과 북한산을 올랐다. 그는 KB투자증권 임직원들과 가진 첫 산행에서 KB투자증권 전임직원이 산을 오르는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씩 꾸준히 걸어올라 함께 정상에 오르자고 당부했다.
정회동 사장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가야 성공적으로 모두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간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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