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요즘 TV를 보면 가는 세월에도 장사가 있는 것 같다.성유리, 조여정, 하지원 등 최근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스타급 여자 연예인들은 대부분 30대 이상이다. 이렇게 연예계에 고령화 바람이 부는 데는 동안 미모가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20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노화의 흔적을 30대에도 찾아보기 힘든 까닭이다.많은 여성들이 눈가나 입가, 목 등에 하나 둘 늘어가는 주름을 없애기 위해 팩이나 마사지, 기능성 화장품 사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사실 노화에 따른 피부 변화에는 마사지나 기능성 화장품 등의 자가 관리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보통 사람의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각질이 떨어지면서 꾸준히 재생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이러한 피부 재생 능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어 주름이 생기거나 색소 침착, 탄력 저하가 일어난다. 특히 25세를 전후해 표피가 점점 수축되면서 얇아지기 시작한다.또 자외선이나 공해와 같은 요인에 의해 진피 속의 탄성 섬유 구조가 흐트러진다. 결국 전체적으로 얼굴에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더욱이 주름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으며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아 남녀를 불문하고 고민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 세월의 흔적인 주름을 지우고 세월을 잊은 동안(童顔)을 되찾을 수 있다. 이에 요즘은 유명 연예인은 물론이거니와 여대생이나 직장여성, 가정주부와 직장남성들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주름은 피부노화뿐 아니라 표정, 중력, 생활습관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각각 발생 원인과 주름이 생기는 부위, 깊이 등이 다르다. 때문에 주름성형도 주름의 종류와 부위,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눈가가 처지거나 주름이 있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기 마련이다. 위 눈꺼풀이 처진 경우는 상안검 수술로, 눈 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나오고 눈 밑이 처졌다면 하안검 수술로 팽팽하게 당겨줄 수 있다.수술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보톡스로도 잔주름 교정이 가능하다. 보톡스는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시술 받아야 하지만 눈가, 이마, 미간 주름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시술이 간편하고 잔주름 제거 효과가 뛰어나 선호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다. 팔자주름, 이마주름 등 깊은 주름에는 필러나 자가지방이식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최근에는 ‘안면거상술’이라고 불리는 ‘페이스 리프트’도 인기다. 페이스 리프트는 처지고 늘어진 얼굴과 목의 주름을 당겨 얼굴을 전체적으로 리프팅하는 수술로 노화로 인해 볼과 턱이 많이 처져 있거나 반영구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원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다.이외에도 실을 이용한 리프트 수술인 테스 V리프트 역시 인기가 많다. 피부 처짐, 주름은 물론 V라인의 얼굴선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복이 빠르고 재발할 염려가 적으며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금인섭 원장은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세월의 흐름을 거꾸로 되돌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소망이 현실이 되고 있다. 다만 주름성형을 할 때는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어떤 수술법이 자신에게 맞는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더불어 주름은 예방도 중요하다. 특히 건성피부는 모공이 작은 대신 주름이 잘 생긴다. 반면 지성피부는 모공이 넓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에 얼굴은 피부 상태에 따라 관리하고 목은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건성이라면 얼굴에 스킨을 바른 뒤 로션과 영양크림을 살짝 바른다. 지성피부는 눈과 입 주위는 빼고 스킨만 바른다. 그러나 지성이라도 얼굴이 땅기면 수분을 보충해야 하므로 로션과 영양크림을 조금 바른다. 물을 자주 마셔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1주일에 두 번 정도 수건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 짜 조금 식힌 뒤에 얼굴에 올려놓는 방법도 주름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화장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트윈케이크 대신 액체나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W스타뉴스 DB)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자동차 가면, 스포츠카 변신 '빵 터졌다'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호랑이의 시력, 낮과 밤이 다른 이유는?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충북·강원 내륙에 첫 한파주의보, 서울도 영하권 ▶ 힘센 사람만 사용 가능한 유리컵, 최홍만 전용 와인잔? ▶ [포토] 윤진이, '메아리'의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