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2차 아이파크’ 11월15일 모델하우스 오픈

입력 2013-11-12 07:38
청약대박 기록한 1차 인근의 송파구 위치
틈새평면 전용 90㎡ 위례신도시에서 첫 선
분양가는 1차(3.3㎡ 당 평균 1,730만원)수준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청약 최고 경쟁률 288대1, 평균 경쟁률 16.4대1을 기록했던 여세를 몰아 위례신도시에서 2차 분양에 나선다.

지난 번 분양한 자리 인근인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의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지을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2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1월15일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위례2차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9층 7개동에 495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 90㎡ 278가구, 108㎡ 104가구, 115㎡ 113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 틈새평면으로 꼽히는 전용 90㎡를 배치한 게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1차 때와 비슷한 수준(3.3㎡ 당 평균 1,730만원)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 가점제 없이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시범단지에 해당하는 ‘휴먼링’ 안쪽에 위치
LH공사는 신도시를 개발될 때마다 새로운 개념을 넣고 있는데 위례신도시에서는 현상설계로 선정된 휴먼링(human Ring)이 키워드다.

휴먼링은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4.4km의 녹지 둘레길이다. 마치 성곽처럼 높이 2~6m로 쌓아올린 폭 20여m의 녹지를 도시 중심부에 직사각형 형태로 조성하는 것이다. 위례(慰禮)가 의미하는 것처럼 담이나 울타리를 쌓아 위례신도시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의 휴먼링 안쪽은 다른 신도시의 시범단지에 해당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휴먼링 안쪽으로는 연도형 상가(스트리트 몰)인 트랜짓몰이 조성된다. 휴먼링 남북을 연결하는 대규모 상가다.

‘위례2차 아이파크’는 휴먼링 안쪽 북단에 들어서 상가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단지가 휴먼링과 바로 연결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인 셈이다. 단지 북쪽의 휴먼링을 넘어서는 바로 조성예정인 장지천 수변공원으로 이어져 접근성과 함께 조망권도 예상된다.

휴먼링 안쪽 트랜짓몰 사이로는 신 교통수단인 트램이 운행될 예정이며 휴먼링 중간에는 위례중앙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이 역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개통 예정) 및 5호선 마천역을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위례~신사간 경전철 노선도 위례중앙역을 지나게 된다. 영동대로와 도산대로를 통과하는 ‘위례∼신사’ 구간에 지하 경전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 장점을 고스란히
위례2차 아이파크는 주상복합 아파트이지만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게 설계됐다. 우선 아파트 수준의 전용률(76%)을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실내는 맞춤형 평면이 가능한 가변형 구조로 설계됐다.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형할 수 있는 구조다. 욕실층상배관 공법을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효율 1등급과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 인증을 받아 에너지 관리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아파트로 설계됐다.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주거시설과 상가동 진입 동선을 완벽히 분리, 상가 이용객들로 인해 번잡스럽지 않도록 계획됐다. 클러스터 정원, 쌈지 정원 등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과 연계한 에듀플라자(포켓 광장) 꾸밀 예정이다.

지하에는 추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창고를 세대별로 제공한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계획해 세대당 약 1.76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며 가로 2.5m, 세로 5.1m의 확장형 주차장이 100%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2개소 설치하고 비상벨과 CCTV 설치, 개방형 엘리베이터를 구성해 보안에 신경썼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클럽, 단지 내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을 들일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402-1212>

◆‘위례2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도 함께 분양
‘위례2차 아이파크 애비뉴’상가는 대부분 외부공간이 확 트인 스트리트 형 테라스로 꾸며지는 게 이채롭다. 상가 연면적은 1만2,765㎡이며 지상 1층 62개, 2층 29개 등 총 91개 점포로 이뤄진다.

2층 매장(일부제외)의 경우 그동안 주상복합 상가에서 볼 수 없었던 전용면적 33~49.6㎡(옛 10~15평)의 독립적인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점포주가 매장을 운영할 때 분양받은 면적보다 두 배 가까이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1층 일부 매장도 전용면적 6.6~9.9㎡(2~3평)의 독립 창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선분양으로 제대로 임대가 이루어지지 않아 상가 전체가 슬럼화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가 전체 연면적의 약 40%를 시행사인 네오밸류가 직접 보유해 유명 브랜드 및 대형 테넌트의 입점 및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위례1차 아이파크 애비뉴’상가는 분양 1개월 만에 대부분 계약을 마쳤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지가 좋은데다 분양가격도 1층이 3.3㎡당 3,5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분양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1차 상가는 위치에 따라 5000만~1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고 한다.

시행사인 네오밸류 최순웅 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위례 2차 아이파크 상가 분양도 아파트 공급시점으로 앞당길 예정”이라며 “분양가 또한 1차 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복정역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아파트와 상가는 201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상가 분양문의:1644-0064>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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