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정원 수사' 윤석열 지청장에 정직 중징계 청구

입력 2013-11-11 14:12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가 윤석열 여주지청장(전 특별수사팀장)에 대해 정직 중징계 처분을 내려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했다.

이날 감찰본부는 윤 지청장이 상부 지휘를 받지 않고 국가정보원 수사 과정에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내는 등 감찰 결과 비위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징계 수위는 대검 감찰위원회 다수 의견에 따라 정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부팀장인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에 대해서는 감봉 징계 의견을 냈다.

반면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서는 부당지시 등 비위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무혐의 종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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