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이수근 공식입장 "모든 방송 하차"…탁재훈 검찰 조사

입력 2013-11-11 09:47

이수근·탁재훈 '억대 불법 도박' 혐의…연예계 '발칵'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방송인 탁재훈이 먼저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며, 방송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동네 예체능'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 등 공중파, 케이블 채널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수근은 서울 중앙지검강력부에 출석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휴대전화로 잉글랜드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팀을 골라 배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지난 3월, 10억 원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김용만과 비슷한 도박 사이트로, 검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또한 탁재훈 등 연예인 여러 명이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고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불법도박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수근 공식입장 통해 혐의 인정, 이럴수가", "탁재훈 검찰조사 후 공식입장 밝히길", "이수근 공식입장 밝혔지만 논란 계속될 듯", "탁재훈 검찰조사 먼저받았다니", "탁재훈 검찰조사 충격, 신정환 이어?", "컨츄리꼬꼬 신정환 탁재훈 검찰조사 받고 활동 못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