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밸류포커스' 펀드, 출시 4주년…국내 최대 펀드로 성장

입력 2013-11-11 08:43
KB자산운용은 2009년 11월 9일 설정된 대표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가 출시 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KB밸류포커스펀드'는 2009년 11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설정액 2조130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펀드로 성장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12.25%로 코스피 상승률 27.45%를 84.80%포인트 앞서며 네 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설정액이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시점부터의 최근 3년 수익률은 33.49%로 583개 동일유형 펀드 가운데 상위 1%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KB밸류포커스펀드'는 2010년 상위 1%의 연간수익률(46.7%)로 시장에 데뷔했고, 뛰어난 운용성과는 자금유입으로 이어져 2011년 9월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13년 11월 현재 연초 이후 수익률도 9.77%로 코스피 수익률(0.35%)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KB운용 측은 일관된 운용철학의 토대 위에 중소형 가치주 발굴과 대형주 매매전략을 쌓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펀드를 운용하는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시장의 움직임에 현혹되지 않고 가치주펀드로서의 '깨지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장기적인 투자안목으로 가치주를 발굴하고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금창출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여 장기복리수익률 극대화라는 가치주펀드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하여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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