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분기 영업익 예상치 웃돌아…목표가↑"-신한

입력 2013-11-11 08:08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씨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며 "최대 매출 품목인 성감염증 제품은 감소했으나 자궁경부암 진단 품목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진단 시약의 매출 증대와 기술 수출료(10억원) 유입으로 96.2% 늘어난 43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41억원을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22.0% 증가한 196억원, 영업이익은 130.8% 늘어난 82억원일 것"이라며 "진단 시약 매출 호조와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실적이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5% 뛴 826억원, 영업이익은 시약 매출 증대와 기술 수출료(78억원) 유입으로 77.2% 높은 32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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