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에 처음으로 엄마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에 위치한 서당에서 전통예절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 씨는 지난 10월 12일 진행된 대한민국 대 브라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때문에 촬영에 일부 참여하지 못한 송종국을 대신해 지아와 함께 여행에 동참했다.
지아는 평소 아빠 송종국에게 하듯 가방을 챙겨들지 않고 여행을 즐기려 했다. 하지만 이에 박잎선은 "지아 이리로 안 와? 내가 네 짐꾼이냐"며 "네가 아빠를 이렇게 부려 먹었구나"라고 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성동일은 차에 올라 박잎선 씨에게 "요새 지아가 많이 운다. 아마 카메라가 있어서 화도 못낼텐데 괜찮겠냐"고 말했고, 박잎선 씨는 "촬영중이라도 화 내야 할때는 낼 것"이라며, "제대로 걸린 거다. 화도 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아 역시 "엄마 앞에서는 울지 못한다. 엄마가 우는걸 싫어한다"고 밝히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빠들만 함께 했던 여행에 처음으로 함께하는 엄마 박잎선은 아빠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아이를 대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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