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사진)가 호주 캔버라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캔버라의 한 보다폰 대리점에서 아이패드 에어가 폭발해 매장에 있던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매장 내 전시돼 있던 아이패드 에어의 충전기에서 갑자기 불꽃이 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폰 측은 "매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꽃과 연기를 진화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본사 직원을 해당 점포에 보내 사고가 난 제품을 수거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애플 호주법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호주 언론의 취재에 답변을 거부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올 연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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