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 앞바다서 원유이송관 파손 해상오염

입력 2013-11-10 08:37
수정 2013-11-10 08:42
10일 오전 4시4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앞바다에서 대형 유조선이 원유 이송작업 도중 원유 이송관이 파손돼 바다가 오염됐다.

이날 사고는 16만t급 유조선이 해상 원유이송장치인 '부이'(Buoy)로 기름을 이송하던 도중 일어났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유조선과 부이에 연결된 이송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이는 SK에너지 소유로 유조선이 부이로 원유를 이송하면 펌핑기능이 부착된 부이가 해저에 설치된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다시 육지로 보내게 된다.

해경은 이 유조선이 이날 오전 2시10분부터 부이에 기름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한 양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사고 해역에 방제선 수 척을 보내 방제작업을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전문 잠수부를 동원, 기름이 샌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사고가 나자 유조선에서 부이로 보내는 기름 이송작업을 중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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