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인 월급 인상, 이등병도 '10만원' 돌파

입력 2013-11-08 18:05

내년 군인 월급 인상

내년부터 군인 월급이 15% 인상된다.

8일 기획재정부의 2014년 국방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상병 기준 병사 월급이 13만 4600원으로 올해 11만 7000원에서 15% 오른다.

이병은 9만 7800원에서 11만 2500원으로, 일병은 10만 5800원에서 12만 1700원으로, 병장은 12만 96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기본 급식비는 1인당 하루 6432원에서 6644원으로 상승한다. 급식비를 올해보다 3.3% 올리고, 기초훈련 증식비도 500원에서 1000원으로 두배 늘어난다. 훈련용 외피와 방한복도 확대 보급되며 식당과 목욕탕, 화장실 등 시설 개선과 함께 풋살장 등도 확대 보급된다.

기획재정부는 "신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병영생활 전반의 근무여건을 향상해 복무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인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병들의 복지 향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년 군인 월급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년 군인 월급 인상, 올라도 너무 적네", "내년 군인 월급 인상, 겨우 15%?", "내년 군인 월급 인상, 좀 더 늘어날라나", "내년 군인 월급 인상, 그래도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