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아카데미, 한국 최초의 개인 브랜드 Idear Doctor™ 이장우 박사
‘소셜 지(知)용(用)활(活)’ 특강…“소셜미디어 시대,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일곱 번째 강의가 지난 7일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Idea Doctor™라는 퍼스널 브랜드로 활동 중인 이장우 박사의 ‘소셜 지(知)용(用)활(活)’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장우 박사는 오늘날 마케팅은 “소비자의 과시적 소비가 몰입적 소비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값비싼 제품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며 “meaning, 즉 브랜드가 가진 의미가 오늘날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소셜미디어 역시 이러한 의미에서 몰입적 소비를 하는 소셜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습관과 삶의 사고까지 소셜로 바뀐 소셜족이 살아가는 ‘3C’를 강조했는데 이는 ‘Content Curation, Conversation, Connection’를 뜻한다. 즉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화하고 사용자와 플랫폼을 장기간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SNS에서 모든 콘텐츠를 자신이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 아니라 이미 나와 있는 것들을 새롭게 조합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사용자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새롭게 수집하고 구성한 것을 한데 모아 가치를 높이는 행위인 큐레이션(Curation)은 창조가 아닌 ‘발견’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콘텐츠 큐레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에 적극적이어야 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며 “지속해서 네트워킹하기 위해서는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수강생들에게 끊임없이 공부하는 습관인 학습지능에 대해 강조했다. 팩트(fact)에 기반한 지식은 언젠가 낡아 쓰지 못하지만 공부하는 습관인 학습지능은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어 “나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배워나가고 있다”며 “학창시절 길러진 나의 학습지능이 호기심을 갖고 모든 것에 도전하고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권세련씨는 “현대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SNS의 원리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하는 것,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의 흐름과 새로운 사회의 원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 박사는 글로벌 기업 3M 이메이션의 아·태지역 대표를 거쳐 현재는 한국 최초의 개인 브랜드 Idea Doctor™로서 브랜드 스타일리스트, SNS 코치, 푸드 큐레이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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