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트렁크, 중고텐트 등 위탁판매 성황, 의정부에 4호점 오픈
직장인들의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아빠, 어디가, 1박 2일, 꽃보다 할배 등 캠핑과 같은 여행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는 이를 방증한다. 캠핑은 마니아들만의 취미가 아니라 가족 단위로 즐기는 보편적인 여행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30대부터 40대가 주축을 이루는 캠핑인구는 2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국내 캠핑용품 시장이 4,00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고캠핑용품시장은 전체 캠핑시장 규모의 30%에 달 할 만큼 성업 중이다.
중고캠핑용품을 위탁 판매하는 캠핑트렁크 관계자는 “텐트, 바비큐그릴 등 캠핑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수십에서 수백,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한다”며 “비용 부담이 크고 캠핑용품 특성상 사용 횟수가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캠핑용품 중고매장이 호황기를 맞은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캠핑트렁크 역시 캠핑 마니아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경기도 하남과 인천, 안양에 이어 의정부에 4호점 오픈을 앞두고 인기다. KBS 생생정보통, MBC 경제매거진, SBS 경제리포트, KBS 굿모닝대한민국 등에서 소개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캠핑트렁크가 이처럼 급성장한 데에는 소비자 위탁판매라는 선진국형 시스템에 있다. 중고캠핑장비를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책정해 위탁판매하고, 캠핑트렁크에서는 5~7%의 수수료를 차감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
구매자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중고텐트 등 매장에 진열된 제품에는 정가 및 중고판매가는 물론 제품 사양까지 상세하게 표기해 놓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간 거래사기나 물품파손, A/S 같은 중고거래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중고제품뿐만 아니라 작은 흠집이 있거나, 포장이 제거된 ‘리퍼브 제품’도 구비돼 있으며, 캠핑초보자를 위해 적절한 캠핑장비를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캠핑트렁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