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내년 모바일 부문에 1000억원을 투자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8일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사업들을 강화하면서 신규 사업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계속해 왔다"며 "지난 1년 동안에는 약 300억원을 들여 모바일 기술과 광고, 서비스 플랫폼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는 모바일 시대에는 유용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추가적으로 500만 이상의 신규 이용자들 접점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도 모바일 기술 등에 전략적인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1297억3700만원, 영업이익 202억95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에 따른 매출 확대와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5%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부진하고, 인건비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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