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검색·게임이 매출 견인…전년비 18.5% 성장

입력 2013-11-08 08:25
검색광고와 게임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다음은 8일 3분기 매출액이 1297억3700만원, 영업이익 202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검색광고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으로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8% 늘어난 641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이번 분기부터 연결 매출로 반영되는 TNK팩토리 매출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55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해 85억원을 나타냈다.

다음은 지난 1월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검색광고 플랫폼의 등록광고주수가 2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광고주 ROI(투자 대비 수익율)는 지난해 오버추어 플랫폼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스토리볼’은 80여편의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 순방문자 수 70만명, 누적 추천 수도 55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 말부터는 일부 연재를 유료화해 이틀 만에 유료 판매 1만건을 돌파했다.

게임부문은 지난달 첫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을 비롯해 온네트의 개발작인 골프게임 ‘위닝펏’,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플래닛사이드2’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PC,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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