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동양그룹 사태로 덕 봐"-현대

입력 2013-11-08 07:55
현대증권은 8일 동양생명에 대해 동양그룹 사태로 금리부담이 떨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지난 2분기(7~9월) 동양생명의 실적은 양호했다"며 "매출은 기대치보다 1000억원 가까이 적은 89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으나, 이는 동양그룹 사태에 따른 저마진 저축보험 해지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3%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증익 수준은 평범하지만 내용에는 변화가 많았다"며 "동양그룹 사태 이후 고금리 저축보험부채가 해약으로 사라져준 덕분에 이차익이 대폭 늘었다"고 했다.

이차익은 예정이율에서 예측했던 운용수익보다 실제이율에 의한 운용수익이 많을 경우에 발생되는 이익을 뜻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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