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미분양 무덤서 분양률 100%…고성장 확보"-신영

입력 2013-11-08 07:51
신영증권은 8일 대구 지역 2위 건설업체인 서한이 자체사업을 꾸준히 늘리면서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종효 연구원은 탐방 보고서를 통해 "서한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한 대구혁신도시 용지를 포함해 3건의 자체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며 "그 외에 도급사업 3건의 분양률도 10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에는 금호지구에 첫 민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고, 중반에는 11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대구혁신도시 3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분양 성과에 따라 내년 이후 성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금호지구 아파트의 경우 분양금액에 비해 토지비 비중이 20% 이하로 경쟁력이 있는 분양가 책정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대구혁신도시는 "개발 호재와 신도시 생활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고 입지가 뛰어나 양호한 분양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008년말 2만1379세대에 달했던 대구 지역 미분양은 지난 9월말 기준 1602세대로 감소했다. 서한 주가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23% 오른 1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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