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NAVER에 대해 가파른 라인(LINE) 성장에 모바일검색 성장을 추가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누적 글로벌 가입자는 현재 2억8000만명을 초과해 현재 일평균 70만~80만명의 신규가입자가 유입 중"이라며 "최근에는 남미, 인도, 터키, 서유럽 등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1000만명 이상 달성 국가 6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연말기준 가입자가 3억3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라인의 수익화는 일본 외 지역으로의 확대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추가로 지속해서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게임의 경우 일본에 집중돼 있는 게임의 현지화 작업을 통해 일본 외 지역매출을 확장할 예정이다. 공식계정은 신규지역 진입 시 가장 우선시 도입되는 비즈니스모델로 현재 18개국 240개로 확장됐다. 또한 라인 몰, 뮤직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연내에 추가될 계획이다. 라인몰의 경우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마켓형태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물건을 출품할 사용자를 모집 중에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모바일검색광고 매출 비중이 전체 검색대비 19%를 기록해 성장을 견인 중인데, 업종별 모바일에 최적화된 ‘클릭초이스플러스’의 출시(7월)와 ‘모바일브랜드검색’ 출시(9월) 등 신규상품이 지속 개발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년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94.7% 성장한 24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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