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태형 기자 ] SBS가 지상파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0일부터 3차원(3D) 입체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SBS가 신청한 3D 방송 변경 허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3D TV를 보유한 시청자들은 10일부터 지상파를 통해 고화질(HD)로 SBS의 3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SBS는 K팝 콘서트, 명사강연 프로그램 등을 주 또는 월 1회 3D 방송으로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콘텐츠 시장 호응도와 시청자 반응 등을 반영해 드라마 등으로 3D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3D 방송은 그동안 DVD플레이어나 인터넷TV(IPTV), 위성 등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다만 시청 가구는 3D TV를 가진 시청자 중에서 서울·수도권에서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거나 아날로그케이블 방송을 보는 가구로 한정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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