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외식 '할인티켓' 수험표 챙기세요

입력 2013-11-07 20:46
수정 2013-11-08 04:23
[ 강진규 기자 ] 유통·외식·패션업계가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7일 수능시험을 마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쇼핑을 하는 고3 수험생이 ‘큰손’으로 등장해서다.

백화점업계는 10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할인행사를 연다. 수험표만 지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캐주얼 30개 브랜드를 10~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8~10일 게스, CK진 등의 브랜드 상품을 10%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영캐주얼을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경기점에서 8일과 9일 이틀간 신세계 카드로 하루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뮤지컬 ‘오싹한 연애’와 연극 ‘코미디 넘버원’ 티켓을 증정한다.

외식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빕스’는 이달 말까지 스테이크를 주문하는 수험생에게 1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식사 후 CJ ONE카드로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2014년 빕스 연간 샐러드바 무료 이용권’ ‘뮤지컬 그리스 관람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TGI프라이데이’는 다음달 8일까지 2만원 이상 주문시 ‘잭다니엘 찹스테이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수험표와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은 애피타이저 메뉴 ‘쿠카부라 윙’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는 18일까지 수험생에게 결제금액의 2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신발 멀티숍 ABC마트는 17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2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장까를로모렐리’, 여성 스니커즈 브랜드 ‘호킨스’ 등 대학 신입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매장 내에서 팔고 있는 대부분의 상품이 행사 대상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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