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중파 3D 방송이 시작되면서 아큐픽스 3D 안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SBS는 9일 0시 15분에 방영되는 'TV속 움직이는 세상 The 3D'를 시작으로 공중파 3D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TV속 움직이는 세상 The 3D'는 'K-POP 콘서트' 실황을 3D로 제작해 총 1시간 가량 방영한다. 또한 SBS는 '지식나눔 콘서트' 총 5편을 3D로 제작해 오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0시 15분에 방영한다.
아큐픽스는 3D 방송 관련 콘텐츠 증가와 3D TV 시장 팽창에 따라 3D 안경 제조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아큐픽스는 2010년부터 LG전자에 3D TV용 셔터글라스방식 3D 안경을 공급해 왔다. 지난 9월에는 LG전자에 편광필름방식 3D 안경을 공급하는 쓰리옵틱스 자산을 인수해 편광필름방식 3D 안경 대규모 물량을 LG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6일 아큐픽스는 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은 3D 안경 사업부 성장 진입과 신규 사업인 블랙박스 사업 판매 호조, 해외 네크워크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기 대비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