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KTB

입력 2013-11-07 08:49
KTB투자증권은 7일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51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20% 밑돌았다"며 "TV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액은 예상 수준을 달성했으나 유선공사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시장의 높은 이익성장 기대에 비해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는 더디다"며 "IPTV(인터넷TV) 가입자 시장에서의 공격적 행보는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 속도를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